낮엔 낮추고 저녁은 높인다…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 시행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 수요 피크를 완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2026년 4월 14일 발표했다. '낮엔 낮추고 저녁은 높인다'는 슬로건처럼, 낮 시간대 요금을 인하하고 저녁 시간대 요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정책은 전력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전기요금 체계가 보다 유연하고 수요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기존 전기요금제도는 계절에 따라 여름·겨울 고전력 기간과 기본 기간을 구분했으나, 이번 개편에서는 시간대별 차등을 더욱 세밀하게 적용한다. 낮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경)는 요금을 10~20% 낮춰 낮 시간대 전력 이용을 장려하고, 저녁 피크 시간대(오후 6시~9시경)는 요금을 20~30% 높여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억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피크타임 전력 수요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를 분산시켜 블랙아웃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편안의 적용 범위는 가정용, 산업용, 교육용 등 전반적인 전기요금에 확대된다. 여름철(7~8월)과 겨울철(12~2월)에는 계절 요금이 기본 요금의 1.5배 수준으로 책정되며, 시간대별 조정률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여름철 저녁 피크 시 요금은 기존 대비 최대 50% 상승할 수 있다. 반면, 봄·가을철 낮 시간대 이용자는 요금 부담이 15% 줄어든다. 이 변화는 한국전력공사(한전)를 통해 2026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정책의 배경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날씨와 전력 수요 급증이 있다. 지난해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가 10만MW를 초과하며 공급 여력이 위축된 바 있다. 정부는 전력시장 개편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요관리(Demand Response)를 병행,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요금 감면 제도와 연계해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했다.

개편안 세부 내용은 한전 홈페이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정용 전기요금의 경우, 기본요금은 유지하되 누진제 구간을 조정해 고사용가구의 부담을 완화한다. 산업용은 생산 피크 시간대를 피해 낮 시간대 가동을 유도, 전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가들은 "시간대별 요금이 도입되면 스마트홈 기기 보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행 초기에는 이용자 혼란이 예상되지만, 정부는 사전 홍보와 앱 기반 요금 계산기를 통해 대응한다. 2026년 4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이 안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춘 획기적 변화"라며, 국민 참여를 독려했다.

전력시장 개편은 단순 요금 조정이 아닌,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기반이다. 낮 시간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을 높이고, 저녁 시간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안정화와 탄소 배출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전망이다. 국민들은 새로운 요금 체계에 적응하며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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