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내용
흥국화재가 치매 치료 과정에서 필수적인 비급여 MRI 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 검사지원비(3회 한도)'로 명명됐으며, 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급여 MRI 검사를 별도 담보로 제공한다. 특히 항-아밀로이드 베타 치료제인 '레켐비' 투약 중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한 MRI 비용을 지원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이 제안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고 수리를 받았으며, 2025년 12월부터 9개월간 배타적 판매권을 행사한다.
배경 및 현황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혁신적인 약물이 등장하면서 보험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레켐비(성분명: Lecanemab)'는 미국 FDA에서 알츠하이머병 완전 승인된 최초의 항체 치료제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4년 5월 24일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경증 상태)와 최경증 치매(경도인지장애)를 대상으로 2주 간격 18개월 동안 총 36회 주사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 효과는 치매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레켐비 표준 치료 비용은 약 4,000만원(1회 100~120만원×36회)에 달하며, 부작용인 'ARIA(Amyloid-Related Imaging Abnormalities)' 모니터링을 위해 MRI 검사가 필수다. 현재 국내 레켐비 처방 병원에서 평균 뇌 MRI 비급여 비용은 74만원 수준이며, 최소 3회 이상 시행돼 수백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2024년 12월 국내 첫 처방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처방 병원은 13개로 확대됐으나 MRI 검사는 전부 비급여로 환자 부담이 크다. 기존 민영 보험은 레켐비 치료비 한도(평균 2,000만원, 최대 3,000만원)를 두고 경쟁 중이지만, MRI 비용은 보장하지 않아 공백이 존재한다.
상세 내용
흥국화재의 신규 담보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 1회당 50만원(최대 3회 한도)을 지급한다. 첫째, 보장 개시일 이후 최경증 치매 상태(CDR 0.5)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상태(CDR 1 및 F00 또는 G30 진단) 확정. 둘째, 아밀로이드 베타 적응증 상태(PET 검사 30 centiloid 이상 또는 양성 판정). 셋째,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 약물(예: 레켐비) 투약 중 의사가 안전성 모니터링 필요로 인정해 MRI 검사를 시행한 경우.
ARIA는 항-아밀로이드 베타 치료제의 대표 부작용으로, ARIA-E(뇌 부종, MRI FLAIR 고신호로 확인)와 ARIA-H(미세 출혈, MRI T2* 또는 SWI 저신호로 확인)로 나뉜다. MRI만으로 확인 가능해 필수 검사다. 흥국화재는 이를 '치료 성립 및 지속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재해석해 기존 치료비 담보와 분리, 독립적 위험으로 구성했다. 이는 기존 담보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진보적 접근이다.
개발 과정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됐다. 사전 조사(3~4월)로 보장 공백 분석, 신규 보장 스터디(5~8월)로 제약사 미팅·논문 연구·위험률 산출, 대내외 검증(9~10월), 손해보험협회 제3보험 협의(10월 29일 의결), 금융감독원 신고 수리(12월 3일) 순으로 이뤄졌다. 독창성은 비급여 MRI(표적치매 치료 포함, CDR 0.5점) 업계 최초 보장이며, 급여 MRI는 기존 보장 가능하나 비급여는 불가했다.
영향 및 전망
이 신상품은 치매 치료 접근성을 높여 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확보한다. MRI 비용 부담 완화로 레켐비 등 고가 치료제의 실질적 이용을 촉진하며, 보험 본연의 혁신 경쟁을 유도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치료비 한도 경쟁을 넘어 부수 비용까지 커버돼 유용성이 크다. 추후 급여화 시에도 보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업계 확대 추세 속 흥국화재는 2025년 1월 첫 판매를 시작했으며, 배타 기간('24.12.13~'25.9.12) 후 경쟁사 진입이 예상된다.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와 맞물려 민영 보험의 역할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보장 한도(150만원)와 조건 엄격함으로 실제 수혜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
참고 정보
CDR(Clinical Dementia Rating)은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0.5는 최경증, 1은 경증을 의미한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로, 레켐비는 이를 제거하는 기전이다. 관련 문의는 흥국화재 고객센터(1588-XXXX) 또는 금융감독원 보험상품 비교 공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메디컬타임즈(2025.5.12), 메디컬월드뉴스(2025.11.3) 등에서 레켐비 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손해보험협회
📌 원본 문서: 무배당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 중 MRI검사지원비(3회한) 특별약관_흥국화재.pdf
⚙️ AI 재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