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행 위한 MOU

KB손해보험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4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ㅇ이오수 KB손보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과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BELOW 50 캠페인’이다. 이륜차 운행속도를 50km/h 이하로 제한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배달종사자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정책 및 제도개선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이륜차 관련 사고율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의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륜차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 설계가 주목받고 있다. FC들은 고객 상담 시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안전운행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종사자들의 안전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와 관련된 보험 상품 및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협력이 단순히 사고 예방을 넘어, 배달업계 전반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험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