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농촌·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실현

농협손보, 농촌 현장과 호흡하는 실천적 ESG 모델 구축

농협손해보험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사는 농번기 일손 지원부터 자연재해 복구까지 농촌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 안동 산불과 충남 예산 수해 피해 지역에서 자체 복구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정기적인 '농촌 일손 돕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영농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연중 실시해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보험사의 핵심 역량인 리스크 관리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원 전략으로 해석된다.

산업 현장과의 접점을 활용한 활동도 주목받는다. 농업인 대상 보험 상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복구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보험금 청구 절차 안내와 함께 물적 지원을 병행하며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손보의 접근 방식은 ESG 경영의 본질을 보여준다"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보험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모델이 다른 기업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C들은 이러한 활동이 농촌 시장에서의 신뢰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고객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농협손보는 농업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보험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농촌 경제의 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지역 밀착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험업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