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플, 티머니 K-패스 ‘대중교통 맞춤형 안심보험’ 출시

대중교통 이용자 맞춤형 보험 시장, 티머니와 교보라플의 전략적 제휴로 새 지평 열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티머니와 협력해 모바일티머니 K-패스 이용자를 위한 대중교통 연계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보험과 교통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일상 속 안전을 보장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티머니가 1년간 전액 지원하는 무상 실속보험으로 구성돼 고객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장해 발생 시 최대 1,800만원까지 보장하며, 법정 감염병과 재해골절 진단비까지 포함해 생활 밀접형 보장을 확대했다. 이러한 구성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실제 위험 요인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로, 보험업계의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을 보여준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제한을 없앴다. 또한 교보라플의 리워드 멤버십 서비스인 ‘라플레이’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유인책도 마련했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보험과 교통이라는 이질적인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구현한 생활 밀착형 안심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곳곳에서 다채로운 보험의 혜택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 보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흐름을 반영한 사례로, 향후 다른 교통 서비스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FC들에게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영업 기회로서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보험의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보험 가입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교보라플과 티머니의 제휴는 단순한 보험 상품 출시를 넘어, 산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향후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