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 나선 KDB생명…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립

KDB생명, 경영 혁신으로 지속 가능 성장 모델 구축

보험업계에서 KDB생명이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수익 구조 안정화와 조직 효율성 증대, IT 인프라 혁신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 중이다. 특히, 보험계약마진(CSM) 창출을 핵심 지표로 삼아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편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KDB생명은 제3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시장 분석부터 상품 개발, 판매, 성과 분석까지 전 주기에 걸친 통합 관리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통합건강보험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건강 이슈에 맞춘 혁신적인 상품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다양한 위험 요소를 포괄하며 고객 중심의 가치 실현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KDB생명은 올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자원 활용과 부서 간 연계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변화혁신실’을 신설해 경영 현안 대응력과 실행 속도를 높였으며, 전사 목표 공유를 통한 협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전문 인력 영입도 병행되어,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영업 채널별 역량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확립을 본격화했다. 김 수석부사장은 임직원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IT 인프라 선도 구축사업’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업무 연속성을 강화했다. 또한 ‘영업지원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추진해 현장 영업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고 있다. 특히 ‘가입 설계 기능 고도화’와 ‘사전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설계사 업무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응대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보험 가치를 실현하는 책임 있는 보험사로 나아가겠다”며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지키며, 한층 성숙한 경영 역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 혁신은 보험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