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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11화]

돌아온 셰프가 먼저 한 일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강도윤이 돌아오는 날 공항에는 아르덴 현수막이 없었다. 윤서린도 카메라와 함께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자기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먼저 집에 들렀다.

서린과 도윤은 저녁에 호텔 밖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도윤은 약속 두 시간 전 아르덴 주방에 잠깐 들러도 되는지 새 책임자에게 물었다. 예전 열쇠로 그냥 들어가지 않았다.

주방 책임자는 저녁 준비가 끝난 뒤 삼십 분만 가능하다고 답했다. 도윤은 직원 통로 방문 기록에 이름을 쓰고 손님용 공간을 지나지 않았다.

주방은 그가 떠날 때와 달라져 있었다. 발주 칠판 위치가 바뀌고 알레르기 확인표가 두 단계로 나뉘었다. 새 책임자가 만든 계절 메뉴도 걸려 있었다.

도윤은 무엇을 왜 바꿨는지 묻기 전에 직원 식사 냄비 뚜껑을 열었다. 현지에서 배운 요리를 선보이지 않고 지금 팀이 만든 국의 간을 봤다. 맛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만 의견을 말했다.

조리 보조들은 반가워했지만 곧 저녁 작업으로 돌아갔다. 도윤은 자신이 없는 동안의 무용담을 요구하지 않았다. 사고 기록과 중단 사례, 교육표를 먼저 읽었다.

온도 관리 실수 이후 만든 패스 중단권은 더 넓어져 있었다. 막내 직원이 두 차례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고 불이익 없이 처리된 기록이 있었다.

원가표에는 도윤이 떠난 뒤 식재료비와 임금, 폐기 비용이 달라진 흔적이 있었다. 메뉴 매출은 조금 줄었지만 초과 근무도 줄었다. 한 사람의 이름을 빼고도 주방이 자기 균형을 찾았다.

새 책임자는 도윤에게 예전 직책으로 언제 복귀하느냐고 물었다. 도윤은 운영위원회 평가 전에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돌아왔다는 사실이 권한을 자동 복원하지 않았다.

그는 현지 프로젝트 자료를 선물처럼 쌓아 놓지 않았다. 아르덴에서 쓸 수 있는 교육법과 쓸 수 없는 브랜드 자료를 분류해 사용권 목록과 함께 제출했다.

현지 레시피 중 하나는 재단과 공동 소유라 가져올 수 없었다. 도윤은 비슷하게 변형해 자기 것처럼 내지 않았다. 대신 발효 기록 방식과 팀 피드백 절차를 설명했다.

직원들은 해외 교육 기회 약속을 물었다. 도윤은 재단과 협의한 단기 교환 자리 두 개가 있지만 선발 기준과 비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자기 사람을 추천하지 않고 공개 절차를 만들기로 했다.

삼십 분이 끝나자 도윤은 주방을 나왔다. 직원 식사 한 그릇을 받아 들었지만 손님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다. 방문을 이벤트로 만들지 않았다.

윤서린은 호텔 밖 골목에서 그를 기다렸다. 둘은 잠시 서서 서로를 바라봤다. 달려가 안기는 장면보다 실제 얼굴의 피로와 바뀐 머리, 오래 들고 온 가방을 천천히 확인했다.

서린이 먼저 안았다. 도윤도 안았지만 카메라가 없는지 둘러보지 않았다. 주변에는 퇴근 직원과 배달 오토바이가 평범하게 지나갔다.

저녁 자리에서 도윤은 주방이 자신 없이 잘 돌아가 서운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서린은 호텔도 자신이 출장 간 동안 지민과 직원들이 운영한 일을 떠올렸다. 없어도 된다는 느낌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달랐다.

서린은 해외 투자 제한 자금과 지역채 진행을 설명했다. 도윤은 공개 보고서를 읽었지만 서린이 실제로 두려웠던 순간을 듣고 싶다고 했다.

서린은 단독 운영권 제안을 거절한 뒤 계좌를 본 밤이 가장 무서웠다고 말했다. 도윤은 그때 돌아오지 않은 일을 사과하지 않았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중단했어도 돈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

도윤은 현지에서 가장 힘들었던 날을 이야기했다. 자기 이름 때문에 현지 직원 의견이 묻혔고, 그것을 고치는 데 몇 달이 걸렸다. 스타라는 지위를 내려놓는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 결정권을 나누는 것은 달랐다.

둘은 떨어져 있던 시간을 누가 더 힘들었는지 비교하지 않았다. 각자 얻은 능력과 놓친 장면이 있었다. 관계는 정산표처럼 균형을 맞출 수 없었다.

다음 날 도윤의 복귀 평가가 열렸다. 새 주방 책임자와 직원 대표, 외부 조리 교육자가 참여했다. 서린은 연인 이해충돌로 빠졌다.

평가안은 공동 책임 체제였다. 새 책임자는 일상 운영과 인사, 도윤은 메뉴 연구와 외부 교육을 맡고 안전 중단은 팀 전체 권한으로 유지했다.

직원들은 도윤이 현지에서 가져온 속도와 표현이 국내 주방에 맞지 않는 순간을 지적했다. 그는 회의에서 영어 용어를 습관처럼 쓰다가 막내 직원이 질문을 멈춘 것을 보고 모든 새 개념을 기존 작업말로 다시 설명했다.

새 책임자는 도윤의 아이디어를 거절하는 일이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평가위원회는 공동 책임자 사이 의견 불일치가 생기면 직원 대표를 포함한 짧은 검토를 열고, 도윤의 명성을 우선 근거로 쓰지 못하게 했다.

첫 검토에서는 현지 발효 메뉴 도입 시기가 쟁점이었다. 도윤은 바로 시험하고 싶었지만 주방은 공사와 인력 교육이 끝난 뒤로 미뤘다. 그는 팀의 시간표를 받아들였다.

대신 작은 교육용 시험을 영업 밖에서 유급 시간으로 진행했다. 성공하면 메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안전·원가·노동 평가를 다시 거치도록 했다.

도윤은 귀환 뒤 자신이 설명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 한 해의 경험을 한 달 안에 호텔에 돌려주려 하면 동료들은 다시 그의 속도에 맞춰야 했다. 그는 교육 계획을 여섯 달로 늘렸다.

직원 평가는 그 변화도 기록했다. 돌아온 사람의 열정이 남아 있던 사람의 생활을 압도하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한 것이 새 역할의 첫 성과였다.

도윤의 보수와 시간도 새 역할에 맞춰 조정했다. 해외 경력 때문에 무조건 높이지 않고 책임 범위와 시장 단가를 비교했다. 새 책임자의 급여는 내려가지 않았다.

도윤은 예전 총괄 권한을 되찾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동시에 열두 달 책임진 사람을 자기 귀환의 대리인처럼 만들 수 없다고 인정했다.

새 책임자는 공동 체제가 모호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메뉴 승인과 서비스 중단, 직원 평가, 외부 행사별 최종 책임자를 문서에 분명히 했다.

한 달 시험 기간을 두고 직원들이 익명 평가를 하기로 했다. 귀국 환영 분위기가 판단을 덮지 않게 첫 주에는 평가를 받지 않았다.

장지민은 도윤 귀환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도윤은 해외 성과보다 주방 승계와 공동 역할이 확인된 뒤 제한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서린과의 재회 질문은 받지 않았다.

첫 서비스에서 도윤은 새 책임자의 메뉴를 바꾸지 않았다. 그는 교육 담당으로 조리 보조의 기록 동선을 관찰했다. 손이 익숙한 위치로 가려다 멈추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서비스 뒤 직원 식사에는 도윤이 현지에서 배운 빵을 만들었다. 공동 레시피 사용이 허용된 음식이었다. 그는 조리법과 실패 기록을 함께 나눴다.

직원들은 맛보다 현지 동료 이름과 역할을 물었다. 도윤은 동의받은 범위에서 설명했다. 해외 경험이 혼자 가져온 훈장으로 남지 않았다.

서린은 늦게 식사 자리에 합류했다. 업무 공간에서는 도윤 옆이 아니라 빈자리에 앉았다. 퇴근 뒤에는 함께 집으로 걸었다.

도윤은 아르덴 열쇠 꾸러미 중 자기 새 역할에 필요한 두 개만 받았다. 이전 열쇠는 기록 담당에게 반납했다. 귀환은 과거 자리로 되돌아가는 일이 아니었다.

돌아온 셰프가 먼저 한 일은 무대에 서는 것도 서린에게 미래를 약속하는 것도 아니었다. 직원 식사를 먹고 원가표와 중단 기록을 읽으며 자신이 없는 동안 생긴 권한을 존중하는 일이었다.

그날 밤 둘은 다음 휴일에 하루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열두 달을 보상할 긴 휴가가 아니라 근무표 안에서 실제로 가능한 하루였다. 재회는 잃은 시간을 지우지 않고 새 생활을 시작할 작은 날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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