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정기예금 43%, 기준금리보다 낮은 '쥐꼬리' 이자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정기예금 이자율도 함께 추락하고 있다. 최근 새로 취급된 정기예금 중 약 43%가 기준금리인 연 2.5%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n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예금은행이 새로 취급한 정기예금 중 42.9%가 연 2.5% 미만...

AI 재생성 기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정기예금 이자율도 함께 추락하고 있다. 최근 새로 취급된 정기예금 중 약 43%가 기준금리인 연 2.5%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n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예금은행이 새로 취급한 정기예금 중 42.9%가 연 2.5% 미만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연 2.0% 이상에서 2.5% 미만 구간이 전체의 40.5%를 차지하며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n\n이 같은 금리 하락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금리 전반이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하향 조정하면서 정기예금의 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n\n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금리 하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경우 예금 상품의 매력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n\n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금리 외에도 다른 요소를 고려해 예금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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