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365번 넘게 병원방문' 5년간 1.2만명…건강염려증 1.8만명

한 해에 365번 이상 병원을 찾아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1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병원을 방문한 셈으로, 과도한 의료 이용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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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도 1만 8천 명에 이르렀다. 건강염려증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정신...

AI 재생성 기사

한 해에 365번 이상 병원을 찾아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5년간 1만 2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병원을 방문한 셈으로, 과도한 의료 이용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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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건강염려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도 1만 8천 명에 이르렀다. 건강염려증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불필요한 의료 검사를 반복하거나 과도한 병원 방문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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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이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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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이에 대해 현명한 의료 이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건강염려증 환자에 대한 적절한 정신과적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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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의료 이용은 개인적인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 시스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현명한 의료 이용에 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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