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최근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보험계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 청구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도는 보험계약자가 미리 지정한 대리인이 보험금을 대신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히 노년층이나 장기 입원 환자 등 직접 청구가 어려운 계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정대리인 청구 제도는 지난해 도입된 이후 꾸준히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대리인으로 지정된 가족이나 지인이 보험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다만 아직까지 이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많은 계약자들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설계사들에게 이 제도는 고객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 고객을 상대로 할 때 "나중에 보험금 청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미리 대리인을 지정해 두는 것이 좋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하면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일부 선두 보험사들은 이미 지정대리인 등록을 보험설계 시 표준 프로세스로 포함시키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와 FC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고객들이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는 것은 물론, 보험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FC들도 제도 활용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컨설팅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