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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삼의 부자들의 돈 인문학] 돈을 지배하는 ‘수승화강’의 원리

강상삼 소장
강상삼 소장
ⓒ달시렌(OGQ)/연합뉴스
ⓒ달시렌(OGQ)/연합뉴스

[강상삼의 부자들의 돈 인문학] 돈을 지배하는 ‘수승화강’의 원리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한의학 원리 중 하나다. 이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인체 에너지 순환의 원리다.

생각과 느낌도 에너지다. 수승화강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행복한 기분이 든다. 이것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자 명상의 원리다. 신장의 수기와 심장의 화기, 두 에너지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순환을 잘하면 우리 몸 안에 있는 최고의 의사인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수승화강은 간단히 말해 기분이 좋은 상태다. 이 상태를 유지하려면 결핍의 마음에서 벗어나 매사에 감사해야 한다. 성경의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 역시 수승화강의 상태를 의미한다.

생각과 느낌은 에너지이며, 부(富)도 에너지이고 기(氣)다. 에너지와 기(氣)는 순환이며, 부가 있는 곳에서 없는 곳으로 흐를 때 조화로운 순환이 이루어진다. 돈에는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을 믿는 만큼 돌아온다. 돈이 들어올 때만 고마워하고 기뻐해서는 안 되고, 돈을 쓸 때도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써야 한다.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을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 기쁨을 느낄 수 있을 때 돈의 수승화강이 이루어진다.

명상수련의 요체는 호흡에 있다. 들숨보다 길게 하는 날숨에서 수기(水氣)를, 들숨에서 화기(火氣)를 토해내는 호흡법이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 분수를 알고 돈이 들어올 때는 화기와 함께 감사함을, 나갈 때는 수기와 함께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것, 이것이 돈의 수승화강 원리다.

재복(財福) 있으려면 수승화강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돈 욕심 내지 말고 돈을 사랑해야 돈의 순환이 일어난다. 돈 욕심을 내는 사람에게는 재운보다는 재앙이 들어오기 쉽고, 돈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재복이 따르는 법이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없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25장 29절의 말씀이다. 얼핏 봐선 이해하기 어려운 말인데, 생략된 말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말한다.

‘시크릿(The Secret)’과 ‘더 매직(The Magic)’의 저자 론다 번(Rhonda Byrne)은 ‘감사’를 삽입한다. 감사라는 단어를 삽입하면 “무릇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자는 그 없는 것까지 빼앗기리라”가 된다. ‘감사’는 수승화강의 에너지 순환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빠져 나간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주역에서도 적선을 많이 한 가문에는 재복(財福)이 들어오게 마련이라고 가르친다. 주위를 기쁘게 하면 그 기쁨의 에너지가 순환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법이며, 적선은 세상의 찬 기운과 따뜻한 기운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수승화강의 원리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인생의 시행착오는 자기분수를 모르고 과욕을 부리는 데서 온다. 좋은 일에 베풀 줄 알며 주변에 돈을 잘 푸는 사람들은 돈 벌려고 죽을 둥 살 둥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주위에서 도와준다.

작은 부자들은 성실근면으로 돈을 아껴서 부자가 되고 큰 부자는 하늘의 뜻대로 돈을 써서 부자가 되는 이치다. 욕망하는 것을 가지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대신, 자신이 가진 것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경지야말로 수승화강이 이루어진 경지다.

강상삼 소장

바른 재무설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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