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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GA, 11월 들어 매출 반등세…손보 부문 성장 두드러져
보험업계 대표 GA(일반대리점)들이 지난달 매출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신호를 확인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10월 실적이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에이코리아는 11월 월납보험료 기준 75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71억8,000만원) 대비 4.7% 성장했다. 생명보험 매출은 40억6,000만원으로 전월(40억4,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손해보험 매출은 34억7,000만원으로 10.5%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11월 들어 FC(보험설계사)들의 영업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단기 변동성을 극복한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손보 부문의 견인 효과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최근 자동차 보험 수요 증가와 상품 라인업 개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설계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의 보험 계약 재점검 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이 반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생보 매출 정체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저축형 상품보다 즉각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손보 상품에 FC들이 집중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이어진 매출 회복세가 내년 초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GA 채널을 통한 보험 판매 전략이 FC들의 영업 효율성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상품 구성과 마케팅 지원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